텅빈 윤중로를 홀로 탐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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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집을 나서서 8시경에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오후부터는 수많은 인파들로 바글바글 거리지만,
아침 시간에는 이렇게 한가하고 고즈넉하게 벚꽃을 음미하며 즐길수 있습니다.

가방에 넣어간 샌드위치와 캔커피 하나를 사가지고서,
벚꽃나무 벤치아래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는것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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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여의도 벚꽃 축제 일정 (세부일정추가)
여의도 벚꽃축제를 고즈넉하게 즐겨보기


어제 제 블로그에 벚꽃축제에 관한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벚꽃축제 비추
바글바글한 사람들에 개념없는 자전거들까지 뒤섞여서 엉망진창..

물론 저도 저녁과 오후에 몇번 가봤지만,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특히나 사람들 많은곳에서 부딪끼는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정신이 없고, 짜증만 나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좋은 풍경을 인파때문에 놓쳤다고, 불만만 가지시기 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서 이른 시간에 한번 다녀오시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혼자서도 좋은 시간이였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른 시간에 가자고 하면, 아침부터 거기에 뭐하러 가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아마 한가한 윤중로 거리를 다정하게 걸어보시면 고마워 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아마 주말이나 다음주초 정도부터는 벚꽃놀이의 진짜 장관이라고 할수 있는 낙화가 시작될듯 합니다.

내일부터 주말인데 이른 시간에 한번 들려서 고즈넉하고, 풍요롭게 벚꽃을 즐겨보시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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