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The Accidental Husband) - 당신의 말과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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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연애 카운셀링해주는 우마서먼 결혼을 앞둔 한남녀를 갈라서게 만든다... 허탈한 이별에 가슴을 아파하던 소방관은 조카의 도움으로 우마서먼과 결혼을 한것처럼 해킹을 하고 둘은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끝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해킹을 한 이유를 듣고는 이별을 통보하고, 원래의 남자와 결혼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진심과 앞으로의 날들을 고민하는 그녀를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우리는 흔히 제삼자의 입장에서 모든것을 다 아는것처럼 말을 한다. 물론 제삼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것도 있지만, 그들의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오만이고, 독선이 아닐까?
똑똑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 컨설팅을 하는 사람등등 세상에 이런일을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제대로된 삶을 살고, 행복할까?
과연 내가 말하는것과 행동하는것이 일치할까? 혹은 내가 말하는것이 진심이고, 내가 원하는것일까?
뭐 그렇다고 영화에서처럼 무조건 충동적이고, 설레이는 마음만이 정답인것은 아닐것이다...
어찌보면 그답은 지나고봐야.. 겪어봐야 알수 있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결과론적으로 따지고보면 답이야 나오지만,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닐까?
물론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냐라는것도 있지만, 모든것이 다 그런것은 아닐터...

그저 나 자신과, 상대와 수많은 대화와 경험을 통해서 진실한 사랑을 만들어 나가고, 완성해가는것이 정답까지는 아니지만, 하나의 모범답안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개봉 2009년 03월 12일 
감독 그리핀 던 
출연 우마 서먼 , 콜린 퍼스 , 제프리 딘 모건 , 샘 쉐퍼드 
상영시간 9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영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nylove2009.co.kr


사랑은 언제나 사고처럼 찾아온다

사랑에 슬픈 자여, 내게로 오라! 재치만점의 사랑상담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연애 박사 엠마 로이드(우마 서먼)는 빵빵한 재력에 다정다감하기까지 한 로맨티스트 리처드(콜린 퍼스)를 약혼자로 둔 뉴욕 최고의 셀러브리티.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에게 말 못할 엄청난 러브 태클이 찾아왔으니, 서류 상에선 그녀가 이미 결혼한 몸이란 것! 해피 웨딩을 목전에 두고 터진 난감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엠마는 의문의 신랑을 찾아 나서고 그 배후에는 상상도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뉴욕 최고의 연애박사도 두 손든 블록버스터급 러브 태클!
과연 엠마와 리처드는 무사히 해피 웨딩에 골인할 수 있을까?!

내 약혼녀가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결혼 당했다

로맨틱 코미디하면 떠오르는 영화들, 2억 5천만불을 벌어들인 로맨틱 신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크리스마스 공식 지정 무비로 자리매김한 <러브 액츄얼리>, 전세계 극장가를 들썩이게 한 뮤지컬영화 <맘마미아!> 까지. 그럼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레이블이 된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바로 콜린 퍼스(Colin Firth)다! 바람둥이 편집장에게 눈 먼 브리짓의 곁을 지켰던 마크(<브리짓 존스의 일기>), 사랑은 언어도 뛰어 넘는다는 기적을 실현시켜준 소설가 제이미(<러브 액츄얼리>),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던 해리(<맘마미아!>)까지... 젠틀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 출연하는 작품마다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정한 신사 콜린 퍼스. 그리핀 던 감독 역시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을 최고의 로맨틱 영화로 완성시키기 위해선 그가 꼭 출연해야 한다고 주장, 삼고초려를 능가하는 끝없는 캐스팅 요청 끝에 그를 섭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라디오 쇼 인기 DJ,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뉴욕 최고의 러브닥터
그녀도 두 손든 기상천외한 러브 태클이 발생했다


오스카 후보에 오를 만큼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매혹댄스의 <펄프 픽션>으로 시작하여 현란한 칼솜씨로 스크린을 화려하게 적셨던 골든 글로브의 <킬빌>을 거쳐 SF <가타카>, 로맨틱 코미디 <프라임 러브>를 휩쓴 우마 서먼(Uma Thurman). 그녀가 이번엔 뉴욕을 발칵 뒤집어 놓은 최고의 러브 닥터 엠마로 변신했다. 그것도 제작까지 맡아서.

로맨스와 슬랩스틱 코미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여배우로 발탁된 우마 서먼은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제작에까지 참여, 각본과 각색을 맡아 창조하는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완벽한 캐스팅이란 찬사를 받으며 그녀가 연기한 엠마 로이드는 S라인의 뛰어난 몸매, 재치만점 탁월한 말솜씨를 갖춘 뉴욕 최고의 인기 연애상담 박사 겸 라디오DJ. 라디오 쇼, 베스트셀러 연애가이드북, 인기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날카로운 러브 어드바이스는 멈추지 않는다.


말 한마디에 파혼 당한 비운의 사나이
기상천외한 복수로 돌아오다


영국제 로맨스에 맞서는 로맨틱 터프가이에 캐스팅 된 신예 제프리 딘 모건(Jeffrey Dean Morgan)은 미드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완소남으로 알려진 배우다. 인기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죽어서까지 연인을 사랑하는‘데니’역으로 여심을 훔친 그는 영화 에서 가슴 찡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훈남으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여자친구에게 차인 앙심으로 혼인신고를 해버린, 귀여운 복수남으로 돌아와 우마 서먼, 콜린 퍼스 등 쟁쟁한 톱배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 있는 몸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마저 버릴 줄 아는 헌신적인 남자. 영화 속 소방관이란 직업조차도 제프리 딘 모건이 맡으니 더욱 섹시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리핀 던 감독은 ‘패트릭은 모든 여성들이 사랑에 빠질만한 남자여야만 했기에’ 그를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블루벨벳> <허공에의 질주> <메멘토> <프랙티컬 매직> <오스틴 파워>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들이 모였다


로맨스 무비의 새로운 신화탄생을 위해 거물들이 모였다. 이 기발한 프로젝트의 마에스트로는 감독 그리핀 던. 오스카 후보작이었던 리버 피닉스의 <허공에의 질주>를 제작한 그는 단편 연출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름으로써 일찍이 재능을 과시했다. 또한 90년대 대표 로맨틱 커플 맥 라이언, 매튜 브로데릭 주연의 <애딕티드 러브>, 니콜 키드먼의 <프랙티컬 매직> 역시 그의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영화팬이라면 콜린 퍼스, 우마 서먼 보다 이들의 출연에 더욱 가슴 설레일지 모른다. 바로 <블루 벨벳>의 이사벨라 로셀리니와 <필사의 도전> 샘 쉐퍼드가 그 주인공들. 세기의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딸로 더욱 유명한 이사벨라 로셀리니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에서도 역시 너무나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아우라를 선보여 감독과 우마 서먼을 감동시켰다. 우마 서먼은 가장 아끼는 장면으로 로셀리니와 함께 출연한 장면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그녀와의 동반 출연을 기뻐했다. 이와 더불어 오스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블랙 호크 다운>, 2007년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사건> 등 완성도 높은 작품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온 샘 쉐퍼드 또한 엠마의 아버지로 출연, 그녀의 정신적 지주이자 유머러스하고 자상한 아버지로써의 면모를 보여 준다.

이 모든 거물들을 끌어 모은 제작자는 수잔 토드와 제니퍼 토드. 1997년 제작사 ''팀 토드 Team Todd''를 설립한 그들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메멘토> <보일러룸> <오스틴 파워> 등 매번 할리우드를 뒤흔든 수작들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로, 특히 제이 로치 감독의 <오스틴 파워> 시리즈는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을 거둔 코미디로 여겨지고 있다. 할리우드 마이다스 손에 의해 제작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기발하고도 색다른 로맨틱 무비의 탄생으로 점쳐져 왔다. 특히 두 제작자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의 톡톡 튀는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사랑에 관한 진정성에 반해 제작을 결정했다’ 라고 말하며, 유쾌한 웃음과 함께 깊이 있는 작품성 또한 놓치지 않았음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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