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Style - 폴 포츠 로얄퍼포먼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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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폴포츠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심사위원들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다큐같은 내용의 방송...
한 오페라 전문가의 혹평까지...-_-;;
암튼 앞으로도 많은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사람으로 남아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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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
‘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예선전을 치르던 6월 17일. 무대 뒤에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폴포츠. 허름한 정장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 부러진 앞니, 자신감 없어 보이는 표정은 보는 사람마저 김새게 만들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런 그가 무대에 올라서자 3명의 심사위원이 힐끔 쳐다보고는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세상에는 폴포츠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서른여섯 살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꿈’ 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못생긴 외모로 인한 왕따, 교통사고, 종양 수술, 오페라 회사들의 문전 박대 등 수많은 고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드라마틱하게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폴포츠. 36년간의 고생이 행복과 환희로 바뀌었다는 그와 이메일 인터뷰를 나눴다.

 

2. 폴포츠, 수줍게 시작한 첫 무대

 
 
폴 포츠라는 사내가 있다. 영국 웨일스의 한 도시에서 휴대전화 외판원 일을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어눌한 말투와 행동때문에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표정에는 자신감 한 곳 찾아보기 힘들다. 배는 볼록하게 나왔고 양복 차림새는 더 허름하게
보이고 자세는 긴장된 듯 경직돼 있다.
지난 7일 노래 경연 대회인 영국 ITV1의 '브리트슨 갓 탤런트' 라는 프로그램 예선 무대에 섰다
노래 실력을 겨뤄 일반인을 일약 스타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독설과 혹평으로 참가자의 눈물을
쏙 빼는 것으로 유명한 '사이먼 코월' 이 심사위원 중 한명이다.
이날 폴 포츠가 수수한 양복차림으로 무대 중앙에 서자 사이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희한한 사람이 다 나왔네'라는 식의 표정으로 포츠에게 곁눈질을 보냈다.
여성 심사위원인 아만다 홀덴이 물었다. "무슨 노래를 준비해 오셨나요?" 폴 포츠는
"오페라를 부르려고요"라고 짧게 답했다. 사이먼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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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몇 소절이 끝나자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사이먼은 독설 대신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보석" 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까지 진출,
결국 우승한다
 
 
 
폴포츠는 오페라가수의 꿈을
사고로 인해 접었다고하는데요
꿈을 접고 외판원일을 하다 이 프로를 알게되었고
다시 꿈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꿈을 이루었습니다
 
오랜만에 감동이 있는 동영상 이였네요..
 
마지막에 흘러나오는 뮤직은
 Aerosmith  -  I Don't Want To Miss A Thing    입니다.
이 뮤직도 멋지네요....
 
 
3.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elent)` 출연에서 그 이후

   
   
전 세계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폴포츠(Paul Potts)의 앨범이 2일 한국에서 정식 발매됐다.

폴 포츠는 지난 6월 영국 ITV1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elent)`에서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우승을 차지해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그의 우승 동영상은 미국의 UCC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9일 만에 1000만이라는 사상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의 첫 앨범 이름은 `One Chance`다. 앨범에 수록된 첫 곡은 그가 무대 위에서 불렀던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이다. 그 밖에도 `Time to say goodbye`, `my way` 등 귀에 익숙한 팝송이 함께 수록돼 있다.

폴 포츠의 앨범 발매사인 소니비엠지코리 아는 "한 40대 중반 아저씨는 폴 포츠 앨범을 너무 기다린 나머지 해외 사이트에서 미리 음반을 사려 하기도 했다"라며 `폴 포츠 열기`를 전달했다. 폴 포츠의 데뷔 앨범은 영국 UK 차트 1위에 올랐으며, 3일만에 8만여 장이 팔렸다.

어 릴 때부터 말투와 외모 때문에 종종 놀림감이 되었던 포츠는 오페라 가수의 꿈을 품고 28세때 자비로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2003년에는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이 부서지는 역경을 이긴 인간 승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승 이후 포츠는 10만 파운드의 상금과 함께 최근 부러진 앞니를 치료해 이제 자신있게 웃을 수 있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꿈을 향한 그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심사위원 중에는 혹평과 독설로 유명한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자 심사위원인 아만다가 "무슨 노래를 준비해오셨나요?”라고 묻자 폴포츠는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짧게 답한다. ‘오호~그러시냐’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심사위원을 뒤로하고, 폴포츠의 노래가 시작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였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무척 많은 오페라 아리아다.

자 신감 없는 표정과 어눌한 말투, 잔뜩 긴장해 뻣뻣하게 경직된 폴포츠. 그에게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울림이 깊은 감성적인 목소리. 멀뚱하게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이 자세를 고쳐 앉았고, 관객석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폴포츠는 서서히 무대를 장악했다.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객석에서는 놀라움에 박수와 탄성이 쏟아졌고, 심사위원 아만다는 감격스럽다는 표정으로, 사이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급기야 마지막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폴포츠가 안정적으로 고음을 뿜어내자 모든 관객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며 그에게 열광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과 함께 힘찬 박수를 치고 있었다. 스타 탄생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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