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액정 백라이트 교환하기

 

얼마전에 어렵게 교환을 직접 했는데, 개판이다...-_-;;
아래 너무 좋은 글이 있어서 퍼옴.. 다시 도전이다!
http://blog.naver.com/googi62/60049259911

울 큰딸이 고등학교 다닐 때 사주었던 삼성 노트북 '센스 P20'

그 당시에는 그래도 제법 쓸만한 사양이었지만 지금은 완전 구형이 되었다.

그래도 대학 입학할 때 원래 달려있던 30기가 하드(쫌 너무했다)가 맛이 가서

80기가로 업! 을 해줬다.

노트북 사양은

펜티엄-4 1.8기가 속도에 하드 80기가, 그리고 램 512메가.

그렇게 좋은 사양은 아니지만 부팅 속도가 겁나게 빠르고 (지렁이 6마리)

전반적인 운영 속도가 최근까지 만족스러웠다고...


이번에 외국에 잠시 공부하러 가면서 집에 갖다놓고 갔는데..

속도는 꽤 빨라서 괜찮은데 침침한 화면의 안습...ㅠㅠ

인터넷을 뒤지다가 '옥션'에서 저렴하게 노트북 액정 백라이트를 팔길래 덜컥 구입을 해버렸다.

(일금 5,500원정+(택배비 2,500원)...캬 싸다)

오늘 드뎌 잠시 시간을 내어 노트북을 수술대(?)에 올려놓고 수술을 시작했다.


준비물 : 소형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헤어드라이어, 납땜인두, 실납, 마감용 테이프 약간, 백라이트 램프1개...


먼저 수술대(?) 위에 얌전하게 누워있는 환자의 모습...ㅋㅋㅋ




화면 모퉁이에 있는 나사못을 덮은 실리콘 마감재를 살짝 뜯어낸다.

헤어드라이어로 살살 열을 가하면서 뜯어내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양면테잎이 있기에 과감하게 파내(?) 버렸다.




그 다음에 소형 일자드라이버로 틈새에 넣고 케이스 로커가 걸린 반대 방향으로 살살 벌려서 액정 앞 프레임을 분리한다.




액정 앞부분의 프레임을 뜯어낼 때 안쪽이 양면테잎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로 살살 열을 가하면서

떼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빠직~' 하는 소리와 함께 프레임이 금이 쩍~하고 간다. (주의 요함)




앞 프레임을 떼어낸 모습.. 아래 초록색 기판이 백라이트 인버터라고 한다. 잘은 모르지만...




전면 네 모퉁이에 있는 나사를 풀어내고 액정 뒷판..즉 노트북 두껑 윗면과 분리하면 액정 패널 뒤쪽에 연결된 케이블이 보인다.




액정패널과 연결된 케이블 위에 붙어있는 테잎을 뜯어내면 케이블이 바로 분리된다.




케이블을 분리하고 액정패널을 바닥에 놓고 보면 백라이트 파워 연결선이 아래쪽에 보인다.

그 다음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액정 모서리를 싸고있는 비닐 테잎을 떼어내야 하는데.. 재활용 하긴 좀 어렵고..

그냥 다른 대용품을 사용하면 된다.




나사를 일단 풀어낸다..


 



테잎을 다 제거한 모습..

그리고 인버터와 연결된 선을 분리한다. 극성에는 특별히 주의할 필요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형광등이랑 비슷한 구조니까...




일자드라이버로 액정패널의 프레임을 살짝 벌리고 백라이트 부분을 들어올린다.

프레임이 플라스틱이라 매우 약하므로 조심해야 함...모서리가 부러져도 별 상관은 없다.

조립할 때 프레임 안쪽으로 잘 맞춰서 넣고 나사로 조이면 된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플라스틱 프레임에 약간 금이 가서 사진을 제대로 찍기 위해서 과감하게 확~~ 뜯어버렸다.

홀더안에 꼭꼭 숨어있는 백라이트...




꼭꼭 숨어있는 백라이트를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꺼낸다. 그리고 문방구에서 파는 교재용 납땜인두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미리 전원을 연결해서 가열 해둔다. 고급 인두 사용자는 그냥 필요할 때 방아쇠만 당기면....치지직~~




선이 연결된 부위의 커버를 살짝 벗겨 놓았다가 라이트를 교환한 뒤 다시 제자리에 씌우면 된다.

두 선의 방향에 주의....!!! (이왕이면 원래 방향을 따르는게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고 생각함)





새로 구입한 라이트를 용접해서 양쪽 커버를 씌우고 다시 홀더에 조립해 넣었다.

(음..정말 깔끔하군.....ㅋㅋㅋ)



그리고 액정 패널 프레임에 백라이트 홀더를 원래대로 제자리에 잘 맞춰 넣는다.

전문가라면 뒤쪽 도광판을 뜯어서 청소를 한 뒤에 조립을 하겠지만...

괜히 초보자가 도광판 뜯다가 액정 시그널 연결부를 잘못 건드리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까딱 실수하면 진짜로 액정 화면이 엉망이 된다 - 예전에 다른 액정 제품을 뜯다가 실수한 경험담..ㅠㅠ)




마침 집에 얇고 접착력이 우수한 밀폐용 은박테이프 한 롤이 굴러다니고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 모서리 마감을 했다.

보기에도 좋고..빛이 새어나갈 염려도 없다.




모든 일에는 마무리가 중요한 법.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기억을 잘 되살려 꼼꼼하게 조립을 했다.

휴~~

다행히 남는 나사도 없고 모든게 제 자리에 잘 들어간 것 같았다.

전원을 연결하고 스위치를 눌렀다.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의 모습!!!!

(아직 나사 구멍에서 뜯어낸 실리콘 마감재를 붙이지 않은 상태라..나사 구멍이 쫌 적나라 해보인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밝아진 화면의 모습이 보인다.

한가지 차이라면 아래쪽 전원버튼 바로 위 가운데 부분이 약간 더 밝다는거....

그래도 보기에 거슬리지는 않는다.


이상... 수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