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 뉴타운 이대로 좋은가, 누구를 위한 국제중인가 (사진보기)

 

서울전역에 뉴타운이 개발되면서 원주민들은 갈곳이 없어서 떠나가고 있고, 가진사람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서울 전반에 전세난이 일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산동네에 살던사람들에게 아파트 입주권이 주어져도 추가 부담금을 내야하고, 입주를 해도 매달내는 관리비등이 부담이 되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고 나가서 전세를 찾아 헤멘다는 이야기... 정부나 서울시도 알고는 있지만, 알고만 있는듯...-_-;; 대책이라고는 임대아파트를 세워야하는데, 임대아파트값도 오르고 있고, 임대아파트를 지을돈도 없다고... 저번 국회의원선거때 뉴타운지정을 주장하고, 지지했던 사람들은 참 난감들 하실것이다.. 물론 돈을 버신분들도 있겠지만.. 속으로 웃고 계시겠지...-_-;;

국제중이야기는 도대체 왜 이것을 밀어 붙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학생이나, 학부모, 정부 측에서는 득이 될것이 없고, 그저 사교육시장의 배만 불리고 있고, 애들은 초등학교때부터 과외에 바쁘고, 부모들은 뼈골이 빠지고, 정부는 욕먹고.... 지금현재 준비도 제대로 안되있고, 기존의 국제중도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다고...
아는 조카중에 이번에 선화예중에 들어간다고 올초부터 월 100만원짜리 학원을 다니고, 최근에는 한달에 200만원에 과외비를 내고 있는데, 간만에 쉰다고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고등학교 입시때문에 예중 언니들이 바빠서 하루를 쉰다고... 한마디로 예중에 가서 또 사교육을 받고, 예고에 들어가서도 또 사교육을 받아야 상위학교에 진학을 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이야기...
아마 정부는 집안에 있는 모든 돈이 사교육시장에 빠지고, 부지런히 한푼이라도 사람들이 더 벌어야지, 747공약을 실현하고,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될꺼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아무튼 외고, 민사고, 예중, 국제중 등 특화학교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가면서 예전에 사교육의 폐해를 다시 맛봐야 다시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그러면 불쌍한 아이들은 참...

초등학교 6학년이 리더십, 좋은 직장을 운운하며 국제중을 가고 싶다하는 말이 정말 씁쓸함을 느끼게 했던 방송...
이 가을에 산에도 가고, 강에도 가고, 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며 놀며 즐겨야 할시기가 아닌지... 걱정될뿐이다.


서울 강북 지역의 서민층이 대대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타운 지구 내 단독, 다가 구 주택 등 서민 주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서만 35개 지역에서 뉴타운 사업이 시행되고 있고 주민들의 이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전문가 는 35개 뉴타운 지구에서 이주대상자만 20만 명이 넘는다고 추산했다. 주변지역 전 세값이 크게 올라, 쫓겨나는 세입자들은 살 집을 구하기도 힘들다. 뉴타운 개발로 삶 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사람들. 현재 뉴타운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PD 수첩이 찾아가 보았다.
▣ 돈 없는 자, 어디로 가야 하는가? 뉴타운 지정지구의 세입자들은 갈 곳이 없다. 전세 5천 만 원 이하의 비교적 싼 거주 지는 사라지게 되고, 인근의 전세값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입자와 조합 간에 거주이전비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지는 지역도 있었다. 토지보상 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이전 3개월 전부터 거주한 세입자는 거 주이전비와 임대아파트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조합 측과 법의 해석을 두고 갈 등이 종종 빚어지는 것이다. 주요 강북 뉴타운 지역 세입자가구 평균 순 자산은 3996 만원, 이 돈을 가지고 어디로 가야 되는가? 뉴타운에도 들어갈 수 없고, 다른 지역으 로 떠날 수도 없는 세입자들. 갈 곳이 없다는 뉴타운 지구 세입자들의 얘기를 들어보 았다.
▣ 뉴타운에서 밀려나는 사람들, 원주민 재정착률 20% 이하 ‘주민교체 사업이다.’,‘없는 사람은 죽이고 돈 있는 사람은 살라고 있는 것 같다.’뉴타 운 지역 내 주민들의 반응이다. 집을 소유한 주민들도 높은 추가부담금 때문에 결국 입주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소득층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임대아파트 를 짓고 있으나 보증금을 감당하기 힘들어 결국 포기하고 떠나는 경우도 많았다. 서 울시정개발연구원의 조사 결과 뉴타운 지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은 불과 20%도 안 되 었다.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마저 재입주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남아 있는 원주민들이 모여 조합과 관청을 상대로 관리처분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지역까 지 생기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이 있는 사람만 들어와 살 수 있는 자격이 주 어지는 뉴타운 개발. 과연 누구를 위한 뉴타운인가?



서울시에 국어, 국사 등 일부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중학 교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어 몰입식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기 대와 ‘중학교 입시 부활’이라는 우려가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 고 있다.
▣ 영어로 말.말.말 호재맞은 학원가 지난 8월 23일 마포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 작은 체구의 고사리 손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영어인증시험인 토셀(TOSEL) 시험장의 풍경이다. 국제중 입학을 준비하는 초등학교 6학년 현주도 이 날 토셀 중에서도 수준 높은 ‘인 터미디어트(Intermediate) 3급 시험을 치렀다. 초등학생이 아닌 중고등학생 수준의 시험이지만 청심국제중학교 입시에 지원할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꼭 확보해야 할 인 증시험이다. 대학입학이나 기업 입사를 위한 성인들의 시험으로 여겨졌던 영어인증시험이 외국 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에 이어 이제는 국제중 입학을 대비하는 초등학생들 의 전유물이 됐다. 초등학생들은 영어인증시험 점수 확보 뿐 아니라 각종 경시대회 상장을 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제중학교에 제출할 자기소개서에 화려한 수상실적, 이른바 ‘포트 폴리오’를 첨부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이들의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대행 작 업을 통해 사교육 업계가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국제중학교가 특목고, 자사고행 티켓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국제중 효 과’를 톡톡히 누리는 사교육 시장을 들여다봤다.
▣ 사립재단의 국제중 독식? 같은 재단 학교끼리 '학생 교류' 우려도... 8월 중순, 태국 A 국제외국어학교(이하 ‘A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현지로 떠나 는 학생들 사이로 같은 재단의 B중학교 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6월 태 국 현지에서 교민과 상사 주재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린 국제학교 설명회 연단에 직접 오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B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전환하면 같은 재단 산하의 A국제학교와 암묵적 인 '학생 교류'가 있지 않겠냐는 뒷말이 나왔다. 태국 교민사회에서도 A국제학교 홍 보 과정에서 장차 설립될 이 재단의 국제중을 비롯 외고로의 편입학을 보장해준다 는 소문이 공공연히 돌았다. 이런 와중에 이 재단은 내년에도 캐나다에 국제외국어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해외 로 진출하는 사학재단이 국제중 편입학을 미끼로 조기 유학생을 모집한 의혹은 없는 지 태국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다.
▣ 국제중학교, 내년 3월 설립의 꿈은? 현재 국제중학교 설립 신청을 한 곳은 대원중학교와 영훈중학교 두 곳. 서울의 교육이 곧 대한민국 교육인 우리나라에서 이들 학교의 국제중 전환 여부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영어몰입식 교육의 효과에 대한 조사연구나 의견수렴 없이 국제 중 전환 신청을 낸 학교들에 대한 인가여부만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 정작 교과과정 과 교사수급 문제 등 국제중의 전반적인 교육 운영 방침들은 베일에 쌓여있다.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은 재단 산하의 대원외고, 영훈초등학교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국제중학교의 운영을 자신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국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인 교 육이 졸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국제중학교의 설립취지와 위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다. 이 날 PD수첩의 새로운 책임프로듀서(CP) 겸 MC인 김환균PD가 시청자들에게 처 음 인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