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에 길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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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좋은 날씨에 산에 올랐다.
오래간만에 불광사쪽의 쪽문으로 올라갔는데,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지 길을 잃고 한참을 헤메이면서 올랐다.
하지만 그런 방황이 즐거웠고, 바위를 타면서 간만에 손맛도 느겼다.
파아란 하늘에 신나는 음악에 내 마음까지도 가벼워진듯하다.
이 느낌을 언제나 항상 간직하고 산다면 무엇이든지 해낼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떻게하면 항상 웃으며, 자신감에 넘치며, 즐거운 그런 마음으로 살 수 있을지...

입장료가 폐지되서 다행이 쪽문은 열려있었다는...

처음으로 와본 길인데.. 바위를 기어오르는 손맛이 좋더구만...

불광 2구역은 개발이 한참인데, 빈공간이 너무 좁아서 너무 답답해 보인다.
저런데서 어떻게 사나하는 마음이 들정도로...

날씨 정말 좋다. 어제 저녁에 소나기가 내려서 시야가 탁 트였다...

매번 오르던 길로만 가다가 다른 길로 와서 수리봉을 보니 낯선 느낌이 든다.

이쪽에서 수리봉을 바라보면 정말 여자의 가슴이 생각난다는...^^


색다른곳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 정말 향로봉이 이렇게 멋지게 보인게 얼마만인지...
근데 각황사로 내려온다는것이 또 길을 잃고 헤멧다는...-_-;;

 

내려오는 길에 하늘이 너무 멋져서 한방...

그리고 집에와서 책장을 받고, 설치했더니 종일 날아다니는 기분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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