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원작소설 파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내 삶을 돌아보게 해주는 작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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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출간되어서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정말 책을 보면서 우리가 머리속에서 상상하던것을 멋지게 그려낸 영화가 아닐까 싶다.

파이 이야기
국내도서>소설
저자 : 얀 마텔(Yann Martel) / 공경희역
출판 : 작가정신 200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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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드라마

미국 126분 

2013.01.01 개봉

감독 이안수라즈 샤르마(파이 파텔), 이르판 칸(나이든 파이 파텔 )

줄거리(스포일러까지는 아니지만, 영화나 책을 안보신분은 안 읽는게 좋을수도...)는 한 작가가 소설을 쓰기 위해서 인도에 갔다가 신을 믿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가 있다며 캐나다의 인도 남자를 소개시켜주는데,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들여주고, 이 이야기를 가지라고 한다.

주인공은 인도에서 동물원을 하는 집의 아들로 살면서 종교과 세상에 관심이 많은 소년이였는데, 집안 사정상 동물을 팔아서 캐나다에 정착을 하기도 하고, 일본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로 향한다.

하지만 배는 폭풍을 만나서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서 가라앉게 되고, 주인공 파이는 구명보트같은곳에 살아남게 되는데, 팔려고 했던 동물중에서 뱅갈호랑이, 오랑우탄 원숭이, 얼룩말, 하이에나, 쥐 몇마리와 보트의 물과 비스켓, 생존설명서가 전부...

근데 작은 구명보트에 호랑이라...-_-;;

결국 다른 동물들은 호랑이의 먹이로 사라지고, 남은것은 파이와 호랑이인 리처드파커 둘...

그들은 팽팽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내면서 물고기를 잡으면서 생존을 해나간다.

필리핀에서 시작한 여정은 때로는 폭풍과 태풍으로 죽을고비가 수없이 닥치지만, 때로는 고기때로 포식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신비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파이와 파커... 과연 그들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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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에 가시면 더 자세한 내용의 줄거리를 볼수 있습니다.


호랑이와의 동거는 그 설정이 참 황당하기는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심각하게 느껴지기보다는 어찌나 웃기던지...^^

과연 내가 파이였다면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했을까? 과연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았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영화 127시간, 선택의 기로에서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이룰것인가?

영화속의 파이는 정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데, 그의 삶의 모습이 어찌보면 세상이라는 호랑이와 강적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막판에 작은 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는 수많은 먹을거리가 있지만, 밤에는 반대로 사람을 잡아 먹기도 하는 이상하고 신비로움 섬...

처음에는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겁게 살지만, 다른 죽은 사람의 이빨을 보면서, 여기에서 이렇게 살다가는 언젠가는 자신 또한 그러한 모습이 된다는 생각에 다시금 망망대해로 떠나게 됩니다.

과연 우리들이라면 그 섬을 떠날수 있을까요? 어디로 얼마를 더가야 한다는 기약도 없는 세상으로의 출발이라... 하지만 파이는 이 험난한 고통을 신이 주었지만, 때로는 이 섬같이 달콤한 휴식과 희망을 주었다며 끝까지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결국 그는 멕시코의 해안에 도착을 하게되는데, 그곳에서 호랑이는 밀림으로 들어가서 헤어지고, 그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물론 여기서 끝나는것은 아니고, 막판에 꽤 상당한 반전이 있는데... 유주얼 서스펙트같은 느낌도 나고,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결말처럼 좀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_-;;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저나 이 이야기를 들었던 작가나 반전의 내용인 사건의 진실은 믿어지지 않고,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진실로 받아들여지는건 왜일까요?

아마도 파이의 아픔, 슬픔, 괴로움, 고통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억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싶은데, 어찌보면 진정한 소설작가이자,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사람을 파이가 아닐까 싶고... 나 또한 작가 또한 그런 삶과 인생을 살고 싶다는 의지의 다른 표현은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의 군대이야기나 학창시절의 무용담, 노인들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 들 또한 파이 이야기와 다를바는 없을듯 합니다. 현실은 잔혹하고,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남들에게는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로 들려주고 싶은 마음과 생각...

영화를 보고나서는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파이가 겪은 참단한 현실이 아닌, 파이가 꿈꾸는 그런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야기속의 파이처럼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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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현재 개봉중인데.. 벌써 토렌트에 영화가 돌아다니던데, 극장에서 막을 내리기전에 아이맥스로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멋진 영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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