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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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씨의 신간 수필집... 개인적으로 이외수씨는 소설보다는 이런류의 수필이 더 마음에 든다.
세태에 대한 재미있으면서도 통렬한 비판, 특히 백수나 백조에 대해서 비꼬듣이 꼬집는 부분에서는 정말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되어서 가슴의 비수를 꼽는다. 전작 날다 타조처럼...
암튼 그런 비수를 가슴에 꽂힌후에 그대로 살아가는 내 모습이 안타까울뿐이구만...


<도서 정보>제   목 :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저   자 : 이외수/그림 정태련
출판사 : 해냄
출판일 : 2007년 4월
책정보 : 페이지 247 / 656g  ISBN-13 : 9788973378456
구매처 : 오디오북(소리도서관)
구매일 :
일   독 : 2007/9/1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강원도 화천의 깊은 산 속에 묻혀 문학을 노래하고 영혼을 이야기하는 은둔의 작가 이외수가 불현듯 여자를 이야기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는게 바로 여자더라고 말하는 그는 '은하계를 통틀어 가장 난해한 생명체'인 여성이라는 존재가 가진 힘을 위트와 재치로 풀어낸다.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 자체를 단절하기보다는 거듭 돌아봄으로써 소통하기를 요구하는 이외수는, 너무나 사소해 기억속에서 잊혀져벼린 야생화를 책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게 한 정태련과 더불어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는, 우리 시대 잃었던 감성을 찾게 하고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해 삭막한 사회에 시달려가는 우리들의 영혼을 부드럽게 해준다.

저자 : 이외수
번득이는 재치와 타고난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영혼의 연금술을 펼치는 작가 이외수. 특유의 괴벽 때문에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과 회화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났고,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홀로 문학의 길을걸어왔다. 문학과 독자의 힘을 믿는 그에게서 탄생된 수많은 소설, 시, 우화, 에세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외수 마니아(oisoo mania)’를 만들어내고 있다. 꿀 같은 문장들을 위해 ‘원고지 기생충’이 되어버린 그는, 오늘도 문학적인 삶과 예술적인 사랑의 조화로운 만남을 염원하며 고통스럽고도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맞이한다.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 인간이 살고 있는 것이라면 되도록 내 글들이 사랑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나는 바란다. 당연히 이 사랑은 ‘자기’나 ‘그대’ 따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지렁이나 이나 쥐나 미친개를 사랑할 수 있는 심미안에의 도움을 말하는 것이다.”

2006 문장비법서 『글쓰기의 공중부양』선화집 『숨결』
2005 장편소설 『장외인간 1, 2』
2004 소망상자 『바보바보』 산문집 『뼈』
2003 사색상자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에세이 『날다 타조』
2002 장편소설 『괴물 1, 2』
2001 우화상자 『외뿔』
2000 시화집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1998 에세이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1997 장편소설 『황금비늘 1, 2』
1994 에세이 『감성사전』
1992 장편소설 『벽오금학도』
1987 시집 『풀꽃 술잔 나비』
1986 에세이 『말더듬이의 겨울수첩』
1985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1983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 1, 2』
1982 장편소설 『칼』
1981 소설집 『장수하늘소』 장편소설 『들개』
1980 소설집 『겨울나기』
1978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
1975 《세대》에 중편소설 「훈장」으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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