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 매일 교복 입는 선생님, 무덤으로 배달되는 편지, 생선 눈만 좋아하는 아이, 클레이 시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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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대하면서 자신이 너무 권위주의적이라는 생각을 느끼고, 그 이후에 학생들과 같은 교복을 입고 다니면서 생활을 하시는 대구의 한 국어선생님의 이야기...
매년 족욕식을 해서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기도 하신다는데, 권력을 내려놓으시면서 권위를 가지게 된 선생님인듯 하다.

최근에 학생이 20분 늦었다가 싸대기를 계속 날리고, 발로 걷어차는 선생님과 비교가 된다.
뭐 모든 선생님이 이렇게 할 필요까지야 없겠지만,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자신이 학생들때문에, 학생을 위해서 존재하는것이지, 학생위에 군림하고, 지배하라는게 아니라는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쪼록 그마음 변치마시고, 이 시대의 멋진 선생님상으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무덤으로 배달되는 편지는 아내를 잊지못하고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였고,
생선의 눈을 먹는것을 좋아하는 회집 아이는, 커다란 참치 눈알을 보자 기겁을 했다는...^^
마지막의 점토공예를 하시는 아가씨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1급 시각장애인이라는데, 촉감으로 색을 느끼고, 정말 정상인도 할수 없는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데, 시각을 완전히 잃은후에 기존의 사물이 잊쳐지는것이 안타까워서 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참 안타깝다...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에서 중령이 자살을 하려고 하면서 암흑속에 사는것이 어떤건지 아냐고 하던 절규가 떠오른다...

[매일 교복 입는 선생님] 대구광역시
학교 수업시간, 교실에 선생님은 없고 오직 학생들 뿐?
스승의 날을 앞두고 만나보는 ‘특별한’ 선생님의 이야기!

▶주인공 : 김미화 선생님(51세)
▶교복을 입고 난 뒤 아이들과의 유대감도 형성되고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등
아이들과 공감대가 형성 되는 것을 느꼈고, 그 후 계속 교복을 입고 있음.

[무덤으로 배달되는 편지] 강원도 춘천시
5개월째 산 속으로 배달되는 의문의 편지!
은밀히 산속으로 편지를 주고받는 사람의 사연은?

[생선 눈만 좋아해] 경기도 안양
꽁치 눈알만 먹던 애들은 가라~ 도미, 우럭, 광어는 물론 놀래미까지 내가 접수한다~!
다양한 생선 눈알 맛에 푹~ 빠졌다는 유별난 미식가, 다섯 살 종국이!

[클레이 시각장애] 서울특별시
말만하면 뚝딱! 머릿속 생각을 다양한 색깔의 점토로 빚어내는 미영씨.
보이지 않아도 척척~! 오로지 손끝의 감각으로 세상을 생생하게 표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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