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이런일이-방탄모를 쓴 목사, 거북이 피부남, 댄서 킴, 거북이걸음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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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모를 쓰고 생활을 하시는 시골에서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의 모습... 철모는 아니고, 철모안에 쓰는 파이버(fiber) 일명 하이바를 쓰고다니시는데, 초심을 지키기 위해서 거의 종일 쓰고 다니신다고...

두번째는 피부가 건조해서 걸리은 이상한 피부질환을 가진분인데, 온몸이 하얀기브스를 한듯한 모습인데, 조금만 움직여도 각질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런것때문에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은둔생활을 하는데,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니 완치는 힘들지만,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할수 있다고... 앞으로 트럼펫 연주자의 꿈을 멋지게 이루시길...


댄서킴은 정말 멋지게 춤을 추며 세상을 돌아다니시는데, 병의 치유를 넘어서 이제는 춤을 즐기시는듯한 모습...^^

마지막의 할아버지는 50대에 뇌졸증으로 쓰러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걷고, 새로운 삶을 살기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운동을 하시는 할아버지...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싯구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지금의 모습 잃지 마시고, 반드시 다시금 일어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방탄모를 쓴 목사] 강원도 철원
기도 할 때나 설교 할 때나~ 언제나 방탄모를 머리에 쓴 목사가 있다?!
방탄모를 쓰면 정신이 번쩍! 성경책만큼이나 방탄모를 아끼는 목사의 사연은?!
하루 종일 방탄모를 쓰고 있는 특이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
내 머리를 감싸고 있는 철자재의 압박! 그 고통을 13년 째 즐기는 사람이라는데~
사실 확인을 위해 달려간 강원도 철원의 한 교회,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가리킨 사람은?
단단한 방탄모가 머리를 꽉 감쌀 때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는 황영호(59세) 목사다.
세수할 때나 밥을 먹을 때는 물론! 기도할 때나 선교할 때도 늘 쓰고 있다는 방탄모!
이렇게 방탄모 예찬을 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는데~
13년 전 복잡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이곳으로 오게 된 황영호 목사
처음 시골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던 어느 날, 산에서 우연히 발견한 방탄용 헬멧!
호기심에 방탄모를 써 본 그 순간부터 정신이 번쩍!! 초심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황영호 목사에게 방탄모는 분신인 성경책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데~
방탄모를 쓰게 된 이후부터 자기 자신을 낮추고 자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경운기를 운전할 일이 많은 황영호 목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 역시 방탄모라는데~
철통같은 방탄모사랑! 이것만 쓰면 만능 척척! 목사의 못 말리는 방탄모 사랑 속으로~

[거북이 피부남] 서울특별시
남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해가 져야 밖으로 나가는 사람.
얼굴도 몸도 머리카락으로 옷으로 꽁꽁 숨기고 다니는 남자의 사연은?
하루 종일 집 밖을 나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나가더라도 태양이 다 지고 난 밤이 되어야 문 밖을 나선다는데
온 몸 가득 피부병을 보이기 싫어 밤에만 외출을 하는 박수호씨(26세).
조심스럽게 드러낸 얼굴뿐만 아니라 옴 몸에도 피부병으로 인한 상처가 가득했다.
수호씨의 피부병은 피부 세포가 빨리 죽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건선!
의사는 그 중에서도 수호씨는 굉장히 심각한 상태로 보여 진다고 이야기 한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데
살짝 손만 대도 떨어지는 각질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 씩 집안 청소를 해야 하고
피부병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도 몸에 물이 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수호씨였지만 점점 심해지는 피부병으로 세상과 단절하기 시작했고
좋아하는 음악도 사람들 앞에 설 자신이 없어져 그 꿈마저 포기하려고 했다고 한다.
어두운 밤이 아닌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당당하게 걷고 싶다는 수호씨를 소개합니다.

[댄서 킴] 서울특별시
음악만 있다면 그 어떤 곳이라도 나의 무대가 된다?!
왼발~ 오른발~ 요리조리 찍으며 현란한 스텝을 자랑하는 남자의 정체는?
서울 도심 한 복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남자가 있었는데
위아래 빨~간색의 쫙 달라붙는 옷을 입고 요리 조리 춤을 추는 사나이.
춤 없이는 못 살아~ 나만의 개성 있는 춤을 추는 댄서 킴~ 김종규(65세)씨!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두 귀로 들리는 음악에 몸을 맡긴 채
나름대로의 공식에 맞춰 두 팔은 흔들흔들~ 두 발은 콕콕 스텝을 찍는다.
아저씨의 날씬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슬림한 빨간색 의상은
요리조리 시선을 빼앗기는 현란한 춤 솜씨를 더욱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어느 날부터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져 점점 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던 그에게는 삶의 의지를 잃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디스코에 푹 빠져 그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데
그 이후 집에서든 밖에서도 거의 모든 시간에 춤을 추는 종규씨!
그의 피와 노력이 가득~ 담긴 열정의 춤사위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거북이걸음 할아버지] 경기도 평택
남들보다 천천히, 하지만 남들보다 더 길게
거북이처럼 오래오래~ 건강한 삶을 꿈꾸는 남기운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특이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평택의 한 도로가!
아무리 봐도 운동하기에 마땅한 장소는 보이지 않는데...
한참을 둘러보니 저 멀리서 가드레일을 붙잡고 어렵게 발걸음을 떼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365일 매일같이 운동하기 위해 이 가드레일로 출퇴근 한다는 남기운(80세)씨다.
겉으론 위험해 보이는 도로가지만 이곳은 할아버지가 걷기에 가장 안성맞춤인 장소!
한쪽 몸이 마비인 할아버지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이 장소를 찾으셨다고.
오늘도 가드레일에 매달리다시피 겨우겨우 어려운 발걸음을 떼는 할아버지.
끝이 보이지 않는 가드레일을 따라 한 참을 걷더니, 갑자기 멈춰서 돗자리를 펴는데...
힘이 부치실 때는 이렇게 인도에 누워 잠시 낮잠을 청하신다고 한다.
하루 종일 지속되는 걸음 운동에 소변 통까지 항상 가지고 다니신다는데...
이렇게 길 위에서의 긴긴 하루는 날이 어둑해진 뒤에야 끝난다고 한다.
25년 전 한참 돈 벌 나이에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할아버지.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강한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보석 보다 아름다운 희망, 소박한 행복을 향한 아저씨의 힘찬 발걸음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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