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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는길에 들려 본 미시령옛길의 미시령휴게소의 멋진 경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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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원도쪽으로 가려면 한계령고개나 미시령고개 또는 개통된 미시령터널을 통해 지나가야 하는데, 최근에는 미시령터널을 많이들 이용합니다.

미시령고개는 경사도 심하고, 눈이 내리면 가장 먼저 교통이 통제가 되는 곳인데,
들려보시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부근을 통과하다가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미시령고개를 올라가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투덜대던 친구가 정말 잘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가는 길은 미시령 터널부근에서 맨위의 사진처럼 미시령옛길로 바찌는 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거의 미시령터널로 지나가기때문에 인적도 꽤 드뭅니다...






구비구비 빙빙도는 언덕길...

하지만 경치는 멋집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경사가 심해서 정상에서 9km구간은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사고 다발지역으로 급경사/급커브/내리막길로 제차량 저단, 저속운행을 하라도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표지를...


드디어 도착한 미시령휴계소입니다.
휴계소는 미시령터널때문에 문을 닫았고, 가을철 단풍시즌에만 잠깐 문을 연다고 합니다.

미시령 휴계소에서 만난 초강풍
참고로 바람이 상당히 강한 지역이므로, 올라가기전에 바람이 심하게 분다면 꼭 올라가보시길 권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어린 아이들은 날라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강풍이 불기도 합니다.



하지만 멋진 풍경과 사람이 없는 고즈넉함은 한계령 휴계소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2009/07/14 - [Feel 통/맛집&여행] - 한계령 휴게소




미시령에 대한 설명
미시령(彌矢嶺)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미시파령으로 기록되어 있다.길이 있었으나 예전에는 폐지하고 다니지 않았는데 성종24년에 다시 이 길을 열었다.
성종24년(1493년)은 지금으로부터 500여년전으로 이 미시파령의 의미는 글자 그대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가파른 고개라는 뜻으로 해석 할수있다.
간성군 읍지에는 미시파령과 함께 미시령으로 표기 되어 있다.
관찰기록으로 이전 기록을 참고 하였기 때문에 미시파령으로 한 것이지 실제로 조선후기에 이미 현지에서는 미시파령 대신 미시령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도 사용 되고 있는 것이다.
해방후 1950년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미시령이라고 써서 세운 비석이 아직 정상에 남아 있다.그리고 6.25이후 폐쇄되었던 도로를 1989년 다시 개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 등산을 금지하는 입산금지 푯말...

문이 닫힌 미시령휴게소 만남의 집

자전거를 타고 이곳 미시령에 오르는 짐승같은 분들...-_-;;
정말 대단하십니다...


GS칼텍스에서 운영하는 미시령 주유소도 있지만, 문은 닫았습니다.


자판기는 다행이 판매중입니다.
가격은 커피가 천원정도...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가는 길의 풍경이 더욱 압권입니다~


이 바위의 이름이 뭔가 했더니 울산바위라고 하더군요~

2009/12/14 - [Feel 통/맛집&여행] - 설악산 울산바위

금강산으로 가던 울산 바위

외설악 신흥사 앞에서 서북계곡으로 따라 올라가 내원암을 지나 산마루에 올라서면 엄청난 암산이 가로막고 있다. 이 산이 바로 울산바위이다.

조물주가 강원도 땅에다 천하의 명산 하나를 만들되 산봉의 수를 꼭 1만2천으로 할 계획을 세우고 각 지방의 산봉 중에서 준초하기로나 웅대하기로나 남의 눈을 끌만한 산에게 영을 내려 모월모일 모시를 기한으로 금강산쪽으로 오면 심사하여 합격한 산에 대하여는 용모에 알맞은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 이에 전국 각처의 수많은 산들이 좋은 기회를 놓칠세라 모두 모여 들었다.

이때 경상도 울산(蔚山) 땅에 둘레가 10리나 되며 웅장한 바위인 '울산바위'도 금강산으로 떠나왔다. 그러나 태백산령을 걸어오는데 워낙 몸집이 육중해 빨리 걸을 수 없어 온힘을 다해 걸었으나 설악산 지금의 울산바위 있는 근처까지 와 기진맥진해 있었다. 이곳에서 하루를 쉰 뒤에 다음날 다시 육중한 몸을 끌며, 금강산에 가서 조물주를 만나기로 했다.

다음날 울산바위가 금강산 어귀에 들어섰으나 이미 1만2천봉이 다 찼기 때문에 자리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귀로에 올랐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면 주위의 웃음거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 바위는 어젯밤 쉬던 곳을 생각했다. 어차피 금강산에서 단역을 하느니, 외설악에서 주역 노릇을 하자는 생각으로 울산바위는 현재 외설악 중턱에 자리잡았다.

이 전설과는 달리 울산(鬱山)바위의 울(鬱)은 울타리를 뜻하는 말로 울산(蔚山)의 울(蔚)자와는 완전히 글자가 다르다. 다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울산에서 왔기에 울산바위라는 말이 붙은 것이다. 울산바위는 울타리처럼 생겼다는 의미에서 울산바위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현실성 있다.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 해양박물관, 통일전망대 이정표


설악산 울산바위를 뒤로한채 강원도로~

2010/07/28 - [Feel 통/맛집&여행] - 낙산 해수욕장 & 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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