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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HI Seoul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후기, 강변북로를 바람을 가르며 달려본 멋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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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HI Seoul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 자전거로 강변북로길을 달리는 멋진 이벤트!

2012 HI Seoul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경품 티셔츠와 사이즈 변경하는 방법

2012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경품 도착과 주의사항 & 5월 13일 강변북로 교통통제 소식 안내

오늘 열렸던 2012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조금 더 나아진 진행인듯한데, 아침에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도심과 강변북로를 달리는 맛은 정말 최고였던 시간인듯합니다.

endomondo에서 캡쳐한 사진인데, 대략 20km정도의 구간으로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도 없는 대부분 평지로 라이딩하기 정말 좋은 코스... 매달 한번씩 열리면 어떨까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저를 실어다준 저의 애마 블랙캣... 워낙 고급 자전거들이 많아서인지 명함도 못내밀정도...

근데 저가의 생활자전거가 거의 보이지 않았던것은 좀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사람들이 고급잔차만을 선호하면서 생활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좀 이상해 보일정도로...-_-;;

북한산에 등산을 오시는 분들의 등산복도 그렇고, 이런 문화는 좀 생각해봐야 할듯...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종로구 국회의원 당선자등의 간략한 인사와 스트레칭 등을 하고, 8시정각이 되어서 출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서 세종로, 시청까지는 상당히 서행인데, 너무 자전거들이 많다보니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했지만, 다들 조심하시는지 사고는 눈에 띄지 않더군요.

2인승 커플자전거를 타고 오신 멋진 커플도 있고, 아이를 뒤에 태우는 캐리어 트레일러를 장착하신분들도 보이더군요.

시청을 지나, 서울역방향으로 진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속도가 나기 시작합니다.

용산방면에서는 25km정도로 달리는데, 저를 휭하니 지나치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과연 선두대열은 시속 몇 Km나 나왔을까요...^^ 저는 endomondo에 43km가 찍힌것이 있던데, 아마 강변북로 내리막길 구간에서 생긴듯...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강대교부근에서 길이 좁아지면서 서행과 도보가 병행...

한강대교부근의 강변북로부터 본격적인 레이싱이...^^

간혹 펑크가 나서 직접 수리를 하시는 분들도...

드디어 강변북로 한쪽을 전부 쓰게되는 구간이 시작... 자전거를 타고 이렇게 넓은 도로를 달릴수 있는것은 이날 일년에 딱 한번입니다~

강변북로에 진입을 해서 초반에는 속도를 상당히 내게 됩니다.

언제 강변북로를 자전거가 자동차처럼 달리겠습니까...^^ 제한속도는 자동차처럼 80Km까지 달리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그렇게 달리고 싶더군요...^^

강변북로에 아카시아나무가 활짝피어있습니다. 아카시꽃의 향이 정말 진하던데, 너무 좋더군요.

중간에 휴식을 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자동차를 타고도 서기 힘든곳이 강변북로인데, 언제 쉬어보겠습니까...^^

동호회나 클럽에서 사진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따기도...

이제 강변북로 코스가 끝나는 가양대교 부근에서 저도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가지고간 커피에 담배한대를...-_-;;

강변북로 중앙차선부근에서 커피한잔 해보신분이 얼마나 될까요...^^

마지막 강변북로라서 그런지 쉬면서 기념촬영을 하시는분이 꽤 많네요~

가양대교를 지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남문 결승점으로...

근데 거의 다와서 자전거가 좀 흔들린다는 느낌에 이상해서 내려보니 바퀴가 펑크가 났네요...-_-;;

그나마 거의 다와서 고장나서 다행이지, 장비도 일행도 없었는데, 초반이나 중간에 고장이 났다면...

한 300여미터를 끌고 결승점을 통과.. 출발점에는 수리센터가 있어서 수리가 가능했는데, 도착점에는 수리나 정비를 하는 곳이 없는것은 좀 문제가 아닐까 싶더군요.

박원순시장과 포토타임을 갖는 시간도...

행사로 걸그룹 나인.. 뭐라는 그룹이 링싱크로 노래와 춤을 추는데, 찾아보니 나인뮤지스(Nine Muses)라는 그룹이라고 하네요. 기럭지가 시원시원한데다가 쭉쭉빵빵 멤버 6명이 출동을... 원래는 8인조라고 합니다.

자전거 탄 풍경이 나와서 통기타와 함께 라이브로 너에게 난 나에겐 넌도 멋지게 부르고, 몇곡을 더 불렀는데, 대표곡 한곡밖에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3인조 그룹인듯...

플레이를 클릭하면 너에게 난 나에겐 넌을 들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띤 경품추첨을 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하나도 못받고, 간식만 받아서 왔습니다.

중간에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2011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후기, 강변북로를 자전거로 달려볼수 있었던 멋진 시간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현장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정말 멋진 시간이였습니다. 작년에는 정체구간이 좀 올해보다 많았는데, 올해는 좀 줄어든듯해서 좋았고, 경품으로 받은 티셔츠도 꽤 마음에 들더군요.

내가 시장이면 매달한번씩 했으면 좋겠지만, 차량통행상 힘들겠고, 일년에 봄,가을에 걸쳐서 두번정도 열리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암튼 올해의 행사는 끝났지만, 또 내년 행사를 기다려봅니다.

사고위험높은 자전거전용도로, 보도블록위로 올리던지 차라리 없애 버려라!

무더위로 인한 도로 파손 & 익스펜션 조인트 (Expansion Joint)

자전거 전용 도로를 달리는 사람,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

정말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는 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인듯한데, 개회식때 박원순 시장이 말했듯이 좀 더 자전거를 위한 시설을 늘리고, 자전거로 신나게 달릴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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