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연정(三嘉連亭)-서울시 안국역부근의 노인을 위한 실버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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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종로 허리우드 극장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처음보는 이상한 곳이 있는데...

서울시 책 - 다실 삼가연정 이라고 써있고,
노인분들이 계시더군요...

뭔가 하고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실버 북카페인 삼가연정(三嘉連亭)이라는 곳이라고 하네요.

개소 100일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를 하기도 하는데,  현재까지 10,000명이 넘는 시민 방문으로 노인 창업 성공 모델로 정착된듯 합니다.

그러고보면 노인분들이 종로, 파고다공원 인근에 많이들 모이시는데, 그분들을 위한 시측의 배려인듯 합니다.



□ 서울시가 지원하는 고령자기업 '삼가연정(三嘉連亭)'이 지난 11월 25일,
개소 100일을 맞이하였다.
삼가연정은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이 운영하는 실버 북 카페로 노년층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일하는 노인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 8월 개소하였다.

○ 삼가연정(三嘉連亭)이란 '세 가지(책과 차, 사람) 아름다움이 어울리는 장소' 라는 뜻으로 서울시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 문화 벨트'사업의 하나이며, 종로 실버문화벨트와 인사동 전통문화 보존 지역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주 고객 대상으로 하고 있는 고령자 기업이다.

○ 고령자 기업이란 60세 이상이 주 고용대상(80%)이며, 지속적 수익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취업에 있어 소외된 노년층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고자 서울시가 2008년부터 지정 및 지원하고 있으며 삼가연정은 그 중 하나이다.



□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하고 있는 삼가연정은 주변에 크고 작은 회사들이 밀집 되어있어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오전 및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젊은 고객층이 많이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 책 다실 ‘삼가연정(三嘉連亭)’은 시중 보다 저렴한 가격의 커피, 전통차와 함께 삼가연정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全)두부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호박 케익, 영양 갱, 쿠키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카페 곳곳에는 책꽂이를 설치하여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두고 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때, 커피류, 수제쿠키, 수제호박케익 등도 판매를 하는데,
Wi-fi zone이고 오전 8시반에 열어서 오후 8시까지하고, 일요일은 쉬는듯...


□  카페에는 새내기 바리스타 어르신들로 활력이 넘친다. 어르신들은 하루 2팀씩 나누어 매주 20시간씩
음료를 직접 제조하고 서빙, 판매하는 일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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