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2012년 1월 11일부터 은행명 변경, 마케팅의 실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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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내일부터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으로 은행명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제일은행이라는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외국계명을 갖는듯 합니다.

뭐 스탠다드차타드가 주인이니 이름을 바꾸는것도 자신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마케팅이나 영업적인 마인드는 전혀 고려가 없는 작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라는 말이 길고, 발음도 상당히 부자연스러운데, 이게 은행명이라니...-_-;;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삼천갑자동방삭... 의 유래와 뜻
현빈이 SBS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라고 외치던것과 비슷한 느낌인데, 그래도 그건 리듬감에 입에나 붙지 과연 이 이름이 성공적으로 정착할수있을까요?


아마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라는말에 익숙해지기가 상당히 힘들듯한데,
고객뿐만이 아니라, 은행에서 영업하는 사람들도 예전에는 제일은행, SC제일은행에서 나왔습니다하면 될껄... 이제는 "안녕하세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나왔습니다."

"뭐 뭐라고?"

"스텐다드차타드은행이요!"

"스? 뭐시기 은행이라고?"

"제일은행에서 나왔습니다...-_-;;"

이러지 않을까요?

스탠은행, 스차은행, 스드은행등 뭐 줄인다고해도 도통 마음에 안드네요.

국민,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새마을은행 등 부르기편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아닌, 현지화에 대한 고려나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이, 너무 글로벌만을 추구하려고하다가 마케팅비용만 낭비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제일은행이라고 읽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라고 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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